4권 2책. 목활자본. 1892년 7월부터 시작해서 1년 만에 3책이 편찬되었다.
1900년 다시 보충한 것을 1901년 함흥군 율동계(栗洞契)에서 제자들이 출판했다.
크게 성명론(性命論)·사단론(四端論)·확충론(擴充論)·장부론(臟腑論)·의원론(醫源論)·광제론(廣濟論)·사상인변증론(四象人辨證論)의 7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사상의설(四象醫說)이라고도 하는데, 주역에 있는 '태양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는다'는 태극설을 따른 것으로서 사상인 태양(太陽)·이양(以陽)·태음(太陰) 그리고 이음(以陰)에 사장일폐(四臟一肺)·간(肝)·비(脾)·신(腎)을 배합시켰다. 심장을 중앙의 태극과 결부시켜 체질을 크게 4가지로 나누고, 각기 병증세로 보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질로 나눈 사상으로 치료한다는 사상의학을 확립했다.
성명론은 천기(天機)를 지방(地方)·인륜(人倫)·세회(世會)로, 천시인사(天時人事)를 거처(居處)·당여(黨與)·교우(交遇)·사무(事務) 등의 4종류로 나누고, 천기에는 이목구비의 사관(四官)을 배합시켜서 귀는 천시를 듣고 인륜은 냄새를 맡는 것으로 보았다.
사단론은 사람의 내장이치(內臟理致)를 다스리는 데 4가지가 있다고 했다.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사람은 태양인,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사람은 태음인,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은 사람은 이양인, 비장이 작은 사람은 이음인이다.
장부론(臟腑論)은 폐·위·비장·간·소장·신장·대장 등의 자리와 생리기능을 설명했다.
의원론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편작(扁鵲)으로부터 역대 중국의 의서를 들었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이 들어 있다.
광제론은 유년에서부터 장년·노년의 성격의 차이와 직업에 따른 기질의 차이를 설명했다.
사상인변증론은 많은 사람들을 사상인으로 구별한 결과를 통계적으로 설명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저술한 독창적인 의서라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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